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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 보존의 법칙"

admin 2014.04.07 14:14 조회 수 : 776

마태복음 19장 16~24절(새번역)
 
16 그런데 한 사람이 예수께 다가와서 물었다. "선생님,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1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는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한 분은 한 분이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기를 원하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예수께 물었다. "어느 계명들을 지켜야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살인하지 말아라. 간음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거짓 증언을 하지 말아라.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20 그 젊은이가 예수께 말하였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21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가서 네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근심을 하면서 떠나갔다. 그에게는 재산이 많았기 때문이다.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24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질량 보존의 법칙"
 
세상에는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물이 끓으면 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증기로 기화되어 구름이 되었다가 빗물로 다시 돌아온다. 물의 형태는 바뀌어도 성분의 양에는 변함없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물질이 같은 양을 유지한다는 것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다.
재화나 재산도 마찬가지일 듯하다. 그래서 내가 무리하게 너무 많이 가지면 상대방도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몫은 줄어들게 되어 있다.
 
탐욕이 창조 질서를 훼손하기 때문에,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하신 듯하다. 부유한 이가 재산 독점을 높일수록, 빈곤해지는 사람이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도 한 젊은이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하시자, 모든 율법을 지키고 있다고 대답한다. 젊은이에게 다시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를 도와주면 완전하리라 하시니, 슬퍼하며 떠나가 버렸다. 예수님은 그가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율법을 말로만 지켰음을 꿰뚫어 보신 듯하다. 그가 가난한 이웃을 사랑했다면 재산을 독점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재산을 다 털어 가난한 이들에게 주는 것은 힘들다. 계획 없이 몽땅 주고 나서 빈곤에 빠지는 것도 현명하지 않다. 다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고 하신 말씀처럼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할 때, 기꺼이 내 것을 나눠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완전한 헌신은 불가능하더라도, 이런 노력 속에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야곱의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