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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10/14]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황현석 2018.10.18 11:08 조회 수 : 27

설교제목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본문말씀 욥기 23:10-17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8-10-14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욥기 23:10-17
 
오늘 주보의 글도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라는 분이 겪은 고난에 대한 내용이지만
어렵고 힘든 일을 겪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렵고 힘든 일도 상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자기가 겪는 일을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생각하면
별로 어렵지 않고 힘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와 그 아들의 경우처럼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아주 소수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어렵고 힘든 일을 더 많이 겪는다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어렵고 힘든 일은 자기만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별로 심각하지 않은 일도
괜히 더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을 겪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욥만큼 어렵고 힘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욥은 어느 누구보다도 억울한 일을 겪어야 했습니다.
또 욥이 겪은 어려움에는 다른 사람아 겪는 어려움과 비교해서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욥이 겪는 어려움은
처음부터 끝까지 의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생각해 보면
어떤 경우라도 우리 자신의 책임과 관계없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전적으로 내가 잘못해서 겪는 어려움은 두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겪는 어려움도 아주 냉정하게 살펴보면
우리 자신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욥이 겪는 어려움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욥 자신에게는 어려움을 겪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이라는 말을 고난으로 바꾸면
욥이 겪는 어려움, 욥이 겪은 고난은
죄인으로 겪는 죄인의 고난이 아니라
의인으로 겪는 의인의 고난이었습니다.
 
또 욥이 겪는 고난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겪는 고난이었습니다.
욥기 1:1에 보면 욥을 소개하는데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자녀들이 생일잔치를 즐길 때는
혹시라도 자녀들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않았을까 해서
반드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만큼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욥이 고난을 당했습니다.
 
다음으로 욥은 끝까지 자기가 고난당하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다시 보상해 주실 때까지
자기가 왜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불평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욥은 자기의 생일을 저주할 정도로 힘든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욥은 어떤 고난을 겪었습니까?
사실 욥이 겪은 고난은 우리가 겪는 고난과 다른 특징도 있지만
고난의 내용은 우리가 겪는 고난과 별 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욥이 제일 먼저 겪은 고난이 재물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재물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속이 상합니까?
특히 잃어버린 재물이 수고와 정성을 많이 기울여서 얻은 것일수록
더 속이 상합니다.
더구나 욥은 얼마나 많은 재물을 가졌습니까?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소가 오백 겨리, 암나귀가 오백 마리,
또 종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이 모든 재물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먼저 스바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들판의 소와 나귀를 빼앗아가고 종들을 죽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서 양과 종들이 모두 죽었고
갈대아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낙타를 빼앗고 종들을 죽였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욥이 무슨 죄를 범해서 이런 일을 당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욥은 그야말로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모든 재물을 잃었으니까
이것만 해도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그런데 욥이 겪는 고난은 재물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녀로 인해서 더욱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겪었습니다.
욥에게는 7남 3녀 십남매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또 그들은 늘 맏이의 집에 모여서 잔치를 벌일 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십남매의 자녀가 맏이의 집에서 잔치를 즐기다가
그 자리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자녀가 죽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욥은 10명의 자녀를 한순간에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욥은 순식간에 재물과 자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욥이 겪는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내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고난일수록
내 진심을 알아주고 내가 겪는 고난에 함께 할 사람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욥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내조차도 욥이 겪는 고난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욥은 자기 혼자서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욥에게는 아직도 겪어야 할 고난이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건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천하보다 소중한 것이 우리의 생명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욥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종기가 나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어야 했습니다.
이 역시 얼마나 괴롭고 비참한 일입니까?
 
이렇게 욥은 순식간에 재산과 자녀를 잃고 아내에게도 버림을 받고
자기의 육신도 건강을 잃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얻은 좋은 평판도 사라지고 친구도 잃어버렸습니다.
사실 욥기를 보면
욥이 고난을 겪는다는 소문을 듣고 세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못하고
7일 밤낮을 옆에서 함께 지냈습니다.
그런데 7일이 지난 후에 그들이 번갈아가면서 욥에게 말을 하는데
그들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자기들이 생각할 때는 죄 없이 고난을 겪는 자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는데
어떻게 죄 없는 사람이 고난을 겪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욥에게도
무슨 큰 죄를 지은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욥으로서는 친구들이 이런 말만 되풀이 하니까
친구들의 자기를 조롱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분명히 친구들은 욥을 걱정하고 위로하면서 한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듣는 욥으로서는 자기를 놀리고 비웃는 것처럼 들릴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겪는 어려움 중에는 위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될 때도 있지 않습니까?
욥으로서는 친구들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좀 있으라는 것입니다.
 
욥으로서는 정말 하나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에게는 또 한 가지 고난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었던 욥으로서는
하나님만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만 있으면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비웃고 조롱하는 것도
별 문제가 아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욥기 13:24-25을 보십시오.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나이까”(욥기 13:24-25).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자기에게 저주를 퍼부으시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친구들의 말처럼 자기가 잘못해서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처럼 생각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잘 되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칭찬할 때는
하나님도 내 편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런데 내 건강에 문제가 있고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듣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도 나를 버리신 것처럼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자면 이것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입니다.
그런데 욥은 지금 이런 어려움까지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은 이렇게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해서 신실한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먼저는 자기가 잃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고백을 했습니까?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고 취하신 자도 하나님이시니까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한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분명히 소와 나귀를 빼앗아간 것은 스바 사람이고
낙타를 빼앗아간 것도 갈대아 사람입니다.
그러니 스바 사람과 갈대아 사람이 얼마나 밉겠습니까?
또 가축을 잘 지키지 못한 종들도 얼마나 못마땅하겠습니까?
자기를 저주하고 떠난 아내도 얼마나 원망스럽겠습니까?
그런데 욥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겪는 고난의 문제를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 욥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오늘말씀 가운데 13-14절을 보십시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욥기 23:13-14).
욥은 하나님에게는 일정한 뜻이 있고 작정하신 것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물론 욥도 자기가 왜 온갖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뜻이 있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향하신 뜻이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우리의 지나온 삶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순간에는 알지 못했지만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었던 경우가
우리에게도 얼마나 많습니까?
아마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고
또 당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밖에 없는 우리의 삶이지만
그럴수록 이런 중에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욱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 1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10).
무슨 말입니까?
욥이 겪는 고난은 하나같이 감당하기 힘든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욥은 그 모든 고난을
하나님께서 자기를 단련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 무너지고 쓰러질 것 같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그것을 하나님께서
자기 인격과 자기 영혼과 자기 믿음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기가 가는 길을 하나님만은 아신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1-12절을 보면
그렇게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낮에도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을 다 볼 수 있을 때는 별빛을 볼 수 없습니다.
별빛은 다른 것을 모두 볼 수 없어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는 동안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희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선명해지는 순간은
찬송 가사처럼 세상과 나는 간 곳이 없을 때입니다.
 
어려움이나 고난은 누구나 다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어려움이고 고난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어려움과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 어려움과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히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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