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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설교제목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본문말씀 예레미야 4:1-4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8-11-18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예레미야 4:1-4
 
오늘은 2018년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말 그대로
한 해 동안 거둔 수확과 결실에 대해서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그런데 농사에서 수확과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뿌려진 씨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수확과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나 씨앗은 하나에서도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모판의 모에 비하면 논에서 거두는 나락이 얼마나 많습니까?
밭작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는 씨앗이나 모종에 비하면 밭에서 거두는 작물이 얼마나 많습니까?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과일나무 하나를 심고 2-3년만 지나면
해마다 수많은 과일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고
그보다 훨씬 많은 결실을 거둘 때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추수감사주일 우리가 드리는 감사는
수확과 결실에 대해서만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고 2-3년 전에 어린 과일나무를 심을 때부터
감사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씨앗과 모종과 나무가 있어도
땅이 없으면 수확과 결실을 거둘 수 없으니까
논과 밭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논과 밭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은 수확과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확과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하기 전에
먼저 오늘말씀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묵은 땅을 갈아야 하고
가시덤불이 있는 곳은 피하든지 그 가시덤불을 걷어내야 합니다.
작년에 아무리 많은 수확을 거두었던 논과 밭이라도
겨울을 지나면서 땅이 굳어졌기 때문에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하기 전에 다시 갈아야 합니다.
그래야 논과 밭을 가지고도 감사하고
씨를 뿌리고 모종을 하고 어린 나무를 심으면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농사를 가지고 생각해 봐도
우리의 감사는 결실과 수확을 거둘 때는 물론이고
이미 그 전에 땅을 갈고 가시덤불을 거두고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하고 어린 나무를 심을 때부터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지 않습니까?
 
또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가요 중에도 비슷한 노래가 있습니다.
추가열이라는 가수가 노래한 “행복해요”라는 노래입니다.
좀 가벼운 곡 같지만
그래도 기쁘고 즐거운 추수감사주일이니까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감사와 행복은 아주 비슷합니다.
감사하면 행복하지만 감사가 없으면 행복도 없습니다.
거꾸로 행복해도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행복하지 않으면 감사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행복해요”라는 노래 가사를 보십시오.
무엇으로 행복하다고 했습니까?
숨을 쉴 수가 있어서 행복하고
바라보고 만질 수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말을 할 수가 있고 말을 들을 수가 있어서 행복하고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우리 같으면 행복하다고 노래하기 위해서는
아주 특별하고 대단한 것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노래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같이 우리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숨을 쉬고 바라보고 만지고 말을 하고 말을 듣고 사랑하는 것을 가지고
행복하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사에는 그 이유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숨을 쉬고 바라보고 만지고 말을 하고 말을 듣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아주 사소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지만
어제 삶을 마감한 사람은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던 내일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노래가사를 통해서도
우리는 행복과 감사가 특별한 경우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오늘 예레미야서 말씀을 보십시오.
이 말씀이 선포될 당시에
남 왕국 유다 나라의 운명은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 같았습니다.
예로부터 강대국이었던 애굽과
북 왕국을 멸망시킨 앗수르와
새로운 강대국으로 떠오른 바벨론이
서로 유다를 위협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또 이런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요시야라는 신실한 왕도
애굽과의 전쟁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보실 때 악한 모습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것이
유일하게 살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3절에서 그 방법도 함께 알려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예레미야 4:3).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을 버리고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만이
유일하게 생명의 길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묵은 땅을 갈아엎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그 출발점은 우리의 굳은 마음부터 갈아엎어야 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또 우리 인간은
이 땅에서의 생명이 다하면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결국 흙과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하고 나무를 심기 전에
흙으로 된 땅을 갈아엎는 것처럼
우리 역시 늘 우리의 마음을 옥토로 일구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두면 굳은 땅처럼 쓸모없게 되고 말 것입니다.
성품으로 말하자면 고집과 억지의 노예가 되고 만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굳은 땅 그대로 있으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삶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굳은 땅이 되지 않도록 자주 일구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마음은 굳은 땅이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자기생각과 자기주장에 사로잡혀서
다른 사람의 생각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뜻조차
무시하고 거부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나 혼자만 고상한 진리를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말씀까지
무시하고 하찮게 여길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바로 이런 모습이 우리의 마음이 굳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갈아엎지 않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범사에 감사할 수도 없습니다.
 
또 사람들 중에는 처음에는 겸손히 진리를 받아들이려고 하다가도
환경이 달라지고 처지가 바뀌면
생각과 태도까지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씨가 뿌려진 밭으로 보자면
마음의 깊이가 돌밭처럼 아주 얕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마음을 갈아엎었다고 해도
어려움이 닥치면 자기도 모르게 굳은 마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이 닥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또 오늘말씀에서는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도 씨 뿌리는 비유에서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우리 마음의 가시덤불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우리가 하루에도 수없이 하게 되는 염려와 걱정입니다.
이런 염려와 걱정 역시 우리의 마음을 굳게 만들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염려와 걱정에 대해서
영국의 어떤 사업가(아더 랭크)에게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람도 믿음은 돈독했지만 걱정과 염려도 많았습니다.
사업가다 보니까 늘 자기가 운영하는 사업과 회사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돈독한 믿음의 사람으로서
믿음에 대한 염려와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궁리 끝에 상자를 준비해서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그 내용과 날짜를 적어서 그 상자에 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매주 수요일을 ‘염려의 날’로 정하고
수요일이 되면 상자에 넣었던 것들을 하나씩 펴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알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상자에 넣을 때는 아주 큰 걱정거리였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들이 너무나 많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자기의 경험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태복음 6:34).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역시 돌밭 같은 굳은 마음을 갈아엎고
가시덤불처럼 우리의 마음을 덮고 있는 염려와 걱정을 걷어내고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과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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