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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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01/06] 주님의 평화, 여기에!

황현석 2019.01.10 16:13 조회 수 : 28

설교제목 주님의 평화, 여기에! 
본문말씀 마태복음 5:9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9-01-06 
주님의 평화, 여기에!
 
마태복음 5:9
 
올해 교회 표어는 앞에 현수막에서 보시는 것처럼
“주님의 평화, 여기에!”입니다.
올해는 보시는 대로
표어뿐만 아니라 표어성구도 함께 현수막으로 만들었습니다.
바로 오늘 봉독해드린 마태복음 5:9입니다.
표어와 표어성구를 함께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주님의 평화, 여기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라”(마태복음 5:9).
또 올해는 표어와 표어 성구뿐만 아니라
표어와 관련된 찬양도 정해서 예배 때마다 부르려고 합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이미 들려드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가사부터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립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 당신은 존귀한 사람
이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은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
그런 당신을 사랑해요 그런 당신을 축복해요
사랑받기에 합당한 당신을 주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로를 축복하는 가사입니다.
가사를 생각하면서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찬양 가사처럼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새해에는 이렇게 소중한 우리 서로 사이에
사랑을 나누는 일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뜻에서 이 시간 찬양 가사를 가지고 한 번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장로님은, 권사님은, 집사님은, 교우님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교우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정말 제게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찬양가사처럼 참 소중한 분들입니다.
소중한 만큼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표어처럼 먼저는 우리 가운데 주님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또 예수의 말씀처럼 우리가 주님의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주님의 평화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표어나
화평하게 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은
거꾸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갈등과 다툼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갈등과 다툼은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또 갈등과 다툼의 종류도 너무나 많습니다.
가깝게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형제자매간의 갈등과 같은
가족 사이의 갈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족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도
당연히 여러 가지 갈등과 다툼이 있습니다.
물론 갈등과 다툼이 개인적인 관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처럼
계층 사이에도 갈등과 다툼이 있습니다.
또 기성세대와 자라나는 세대 사이에도 갈등이 있고
지역과 지역 사이나 남녀 간에도 갈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념으로 인한 갈등과 다툼도 있고
민족과 민족 사이의 갈등과 다툼도 있습니다.
영토를 둘러싼 분쟁과 종교 간의 갈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갈등과 다툼은 분명히 좋지 않은 것인데도
왜 우리 인간은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갈등과 다툼을 겪어야 하는 것이겠습니까?
그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우리 인간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과 다툼을 겪게 됩니다.
물론 서로 달라도 이해하고 인정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와 다르면 이해하고 인정하기보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같아질 것을 강요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오해가 생기게 되고
이 오해가 깊어지면서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과 토지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갈등과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마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마 석유로 인한 세계 분쟁일 것입니다.
석유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서로 차지하려고 하니까
아주 오래 전부터 갈등과 전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이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 많이 가지려고만 하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고
자기 혼자서만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또 무엇이든지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다툼과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인간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갈등과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우리는 갈등과 다툼이 없는 곳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있는 곳은 기본적으로 갈등과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갈등과 다툼의 원인이 바로 사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갈등과 다툼이 사라질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갈등의 현실을 덮어두고 갈등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갈등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갈등을 해결하려고 하다가
더 큰 다툼과 분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갈등과 다툼을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는 바로 화해가
갈등과 다툼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평화를 성경원어로는 샬롬이라고 합니다.
샬롬은 완전, 전체, 건강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샬롬에는 갈등과 다툼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행복한 삶과 복된 사회를 위한
모든 여건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행복한 삶과 복된 사회를 위해서는
갈등과 분쟁도 없어져야 하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질병과 범죄와 폭력 같은
사회의 모든 어둠도 함께 사라져야 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분쟁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쁨과 소망과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이렇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평화는
갈등과 분쟁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좋은 것을 마음껏 누리는 적극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과연 화평하게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갈등과 다툼의 세상을 무조건 피하는 사람은
결코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또 말로는 인류의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폭력과 침략을 일삼는 권력자도 결코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평화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익이나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한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과연 어떤 사람이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말 그대로 갈등과 다툼은 사라지게 하고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바로 화평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평화를 위해 그렇게 노력하고 수고하는 중에
고난과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결코 회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해쳐나가는 가운데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바로 화평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지나온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이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헌신했던
평화의 일꾼들이 참 많았습니다.
테레사 수녀 같은 분이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들은 정말 자신을 비우고 자신의 유익도 포기했습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참된 평화를 이루는 것 외에는
다른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오직 하나님께 붙잡힌 존재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평화는 아직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헌신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오늘말씀에 의하면 평화를 위해 수고한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말씀 역시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거꾸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화를 위해서 수고한 대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함께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평화를 위해서 미력하나마 즐거이 헌신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찬양가사처럼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더욱 소중히 여기고
더욱 사랑하고 축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가 있는 곳이
어디든지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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