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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06/02] 하나가 되게 하소서

황현석 2019.06.06 08:48 조회 수 : 44

설교제목 하나가 되게 하소서 
본문말씀 요한복음 17:20-26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9-06-02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요한복음 17:20-26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습니다.
서로 어울려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함께 어울리다 보면
서로 간에 차이가 생기고 더 심하게는 갈등과 분열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일치, 하나, 통일입니다.
실제로 우리 민족의 현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원래 한 민족이었는데
몇 십 년이나 남과 북으로 분열되어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소중하게 여기고 소망하는 일치와 통일에 대해서도
오해할 때가 많습니다.
우선 참된 일치와 통일은 당연히 겉과 속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속으로는 전혀 통일과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도
겉으로 통일과 일치를 이룬 것처럼 보이게 한 것만 가지고
일치와 통일을 이루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일치와 통일은 실제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때로는 통일과 일치가
마음과 생각으로만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일치와 야합은 비슷한 것 같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치와 통일은 그 자체로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야합은
일치와 통일을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야합은 일치나 통일과 비슷한 것 같지만
오히려 더 큰 갈등과 분열만 일으킬 뿐입니다.
또 참된 통일과 일치는 다양성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개성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지개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일곱 가지 색깔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빨강색이나 파란색만 좋다고
빨강색이나 파란색만 가지고 무지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기 위해서는 일곱 가지 색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통일과 일치는
결코 다양성과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통일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
다양성이나 개인의 개성까지 무시해야 되는 것으로 오해할 때도 있습니다.
또 통일과 일치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불의한 일, 잘못된 일에까지 일치와 통일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과 일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공의와 진리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옳고 그름을 살피지 않고
무조건 일치와 통일을 이루고자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통일과 일치에 대한 오해만 바로 잡아도
참된 통일과 일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참된 통일과 일치는 겉과 속이 함께 이루어야 합니다.
아울러 참된 통일과 일치는
생각이나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과 삶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또 야합은 통일과 일치를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지만
참된 통일과 일치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또 참된 통일과 일치는 다양성과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참된 통일과 일치는 옳고 그름을 살펴서 이루어야 합니다.
 
입대하는 군인들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훈련소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옷을 군복으로 갈아입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다 똑같은 옷을 입은 것만 가지고도 하나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여겨보면 그들은 옷만 같아졌을 뿐이고
실제 행동에는 전혀 하나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 주 동안 기본훈련을 거치고 나면
이제는 옷만 같은 것이 아니라 행동도 통일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행동을 하는 것만 가지고
군인들이 하나가 되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행동을 한다고 해도
상급자는 명령과 강요만 하고
하급자는 이런 명령과 강요에 마지못해서 복종만 해야 된다면
결코 하나가 된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정말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상급자는 명령도 하지만 자기도 솔선수범하고
하급자는 이런 상급자의 모습을 보고 자원해서 복종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이 나오는 요한복음 17장은
천체가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물론 예수께서는 늘 기도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요한복음 17장의 기도는 더욱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도는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식 전에
마지막으로 드리는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8장을 보면 예수께서는 이 기도를 하신 후에
붙잡히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세상에는 제자들만 남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함께 계실 때도 부족한 모습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들만 남게 되니까
예수께서도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 직접 읽은 말씀도 그 한 부분입니다.
우선 20절을 보면
예수께서 드리는 기도의 대상이 아주 넓게 확대되어 있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한복음 17:20).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는 눈앞에 있는 제자들만 위해서 기도하시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도행전만 봐도
제자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도를 드릴 때의 제자들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같이 미덥지 못하고 신통치 못한 제자들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이미 기도하실 때부터
그들이 결국에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을 믿고 계셨습니다.
믿고 구하라는 말씀 그대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서 믿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럼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될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기도를 드리셨습니까?
우선 무엇보다 오늘 말씀에서 3번이나 반복해서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21절, 22절, 23절 말씀에서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거듭거듭 되풀이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 사이에 이루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이 하나가 되고 뜻이 하나가 되어서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기준도
함께 소개하셨습니다.
21절 앞부분에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요한복음 17:21).
예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하나가 되는 것을
단순히 인간적인 친밀감으로 하나가 되는 것으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하나인 것과 같이
하나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드렸습니다.
 
그럼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인 것과
인간적인 친밀감은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물론 쉽게 생각하자면 하나님은 성부이시고 예수께서는 성자이시니까
신분에서 이미 하나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자기가 하나인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과 역할이 같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같은 일과 역할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 인간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께서 드린 기도에서
그리스도인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목적까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들끼리의 인간적인 친밀감을 나누기 위해서도
하나가 되어야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께서 펼치신 구원의 역사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실 때마다
덧붙이신 말씀을 보면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까?
“(그들이 하나가 되어서)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21).
“(그들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까닭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한복음 17:23).
그리스도인이 하나가 되어야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우리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기도하신 하나와 일치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끼리만 나누기 위한 하나와 일치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하기 위한 하나와 일치였습니다.
 
또 24절을 보면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가 되어 세상으로 향하는 가운데
영광된 미래를 보게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한복음 17:24).
물론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제자들부터가 예수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많은 고난과 핍박을 당했습니다.
또 믿음의 역사를 돌아보면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도
고난과 핍박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뭐라고 기도하셨습니까?
아무리 고난과 핍박이 있어도
제자들과 그리스도인이 하나가 되어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게 해 달라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도 함께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도 똑같이 기도를 드리는 분입니다.
사실 제자들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우리 역시 우리 스스로가 살펴봐도 얼마나 부족한 것이 많습니까?
하지만 예수께서는
부족한 제자들이라도 하나가 되어서 새로운 앞날을 만드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도 똑같은 기도를 하실 것입니다.
우리 역시 부족한 중에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그래서 새로운 앞날을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바로 이 기도에 힘입어서 하나가 된 모습으로
더욱 새로운 앞날을 만드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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