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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설교제목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본문말씀 누가복음 13:10-17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9-08-25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누가복음 13:10-17
 
오늘말씀에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의 상태를 보십시오.
몸이 꼬부라졌다고 했으니까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척추장애인입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만 이렇게 산 것이 아니라
장장 열여덟 해 동안을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그야말로 장기 병자였습니다.
또 이 여인은 귀신이 들려서 앓고 있습니다.
육신만 자유롭지 못한 몸이 아니라 정신도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니까
이 여인은 좋은 것과 나쁜 것도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도 잘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만나서도
자기가 먼저 병을 고쳐달라고 할 줄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이 여인은 겉모습만 사람이지
사실은 전혀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정말 이 여인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습니다.
또 우리 인간은 의식을 하고 있는 순간은 물론이고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행동하게 됩니다.
사람을 대할 때도 우리는 저마다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또 더러는 사람의 배경을 보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의 인격을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서
크게 몇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물질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질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사람을 볼 때도 무엇을 얼마나 가졌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쉬운 예로 은행이나 백화점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다 같은 고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은행은 많은 금액을 맡긴 사람을 더 특별하게 대우를 하고
백화점도 고가의 물건을 많이 구입한 사람을 더 특별하게 대우를 합니다.
물론 은행이나 백화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간관계도 물질적 가치에 좌우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소유를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 집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위치가 어디고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자동차가 있는지 없는지, 있어도 어떤 종류의 자동차인지,
어떤 옷을 입고 무슨 음식을 먹는지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물질적 가치를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면
사람의 가치도 자연히 물질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가운데는
신체적 가치도 있습니다.
신체적 가치는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이 얼마나 건강한가,
몸매와 외모가 얼마나 출중한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가치입니다.
 
또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정신적 가치, 심리적 가치를 중요한 가치로 보기도 합니다.
정신적 가치, 심리적 가치는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감동시키는가,
또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행복하고 기쁘게 하는가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가운데
또 하나 지나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격적 가치입니다.
인격적 가치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삶의 의미와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격적 가치에서는
땅에 속한 것보다는 하늘에 속한 것을 바라보는 삶,
일시적인 것보다는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삶을
훨씬 더 가치 있는 삶이라고 평가를 합니다.
 
그러면 오늘말씀에 나오는 이 여인을
이런 가치들을 가지고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선 물질적 가치로 볼 때 이 여인은 얼마나 가치가 있겠습니까?
아마 중병이라도 하루 이틀만 하는 병치레였다면
그래도 재산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열여덟 해 동안을 불편한 몸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이 여인에게 무슨 물질적 가치가 있겠습니까?
또 이 여인은 열여덟 해 동안 허리를 펴지 못하고 살아왔으니까
신체적으로도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정신적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여덟 해라는 긴 시간을 귀신들린 채로 살았으니까
정신적으로도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또 이렇게 물질적으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는데
인격적으로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이 여인은 정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저 다른 사람에게 짐만 되고 피해만 입힐 뿐인 여인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여인을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 여인을 보고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여인이고 아무런 가치 없는 여인인데도
예수께서는 이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사람을 보시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보시고 평가하시는 기준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고 평가하시지는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또 사람을 그가 가진 소유나 지식으로 평가하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건강이나 외모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께서 사람을 보시고 평가하시는 기준은 오직 한 가지,
바로 사람의 속마음, 중심이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을 가리켜서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시고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하셨겠습니까?
그가 가지고 있는 물질을 보셨습니까?
그의 육신이나 정신을 보셨습니까?
만일 예수께서 이런 것만 보셨다면
결코 이 여인을 가리켜서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예수께서 이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하신 것은
이 여인의 중심과 마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볼 때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같고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 같은 이 여인에게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셨던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께서는 소유나 지식이 얼마나 있느냐를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진 것이나 배운 것이 없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형상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니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이 우리가 볼 때는
아무리 볼 품 없고 하찮은 존재라고 해도
예수께서는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아브라함의 딸, 다른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은 선민으로 보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사람을 대할 때
바로 이런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물질과 지식과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우리는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그야말로 속사람을 보고 사람을 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말씀에 나오는 회당장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이 여인을 고쳐주시는 것을 보고
안식일 계명을 어겼다고 분을 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안식일에도 소나 나귀에게 물은 먹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회당장은 안식일을 어겼다고 불평을 했지만
사실은 오늘 말씀에 나오는 여인을
소나 나귀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안식일이라고 해도 소나 나귀에게는 물을 먹이면서
이 여인은 왜 모른 척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회당장은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과 비교를 해보면
모든 면에서 훨씬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질적으로도 여인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졌고
신체적으로도 몸이 불편한 여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회당장이니까 율법에 대한 지식도
여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보실 때는 어떻습니까?
회당장이 소중하면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도 똑같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여인이 하찮은 존재라면 회당장도 똑같이 하찮은 존재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우리가 보는 가치에 따라서는
우리 중에도 좀 더 낫고 못한 사람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보실 때는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과 오늘 우리는
똑같은 존재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특별히 사랑하시는 것은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을 특별히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께서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을
다른 사람과 똑같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무시하셨다면
우리 역시 무시하셨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하찮은 존재로 여기시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신 것은
바로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을 소중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께 이렇게 특별한 사랑을 받은 우리는
과연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겠습니까?
결코 회당장처럼 함부로 자기의 기준을 앞세워서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직 우리는 오늘말씀에 나오는 여인과 같은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께서 자기의 질병을 고쳐주시니까 어떻게 했습니까?
바로 13절에서 보는 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 역시 분명히 하나님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할 태도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뿐입니다.
우리를 소중하게 여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의 믿음과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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