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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02/14] 삶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2)

황현석 2018.02.17 18:00 조회 수 : 26

설교제목 삶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2) 
본문말씀 잠언 23:6-11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8-02-14 
삶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2)
 
잠언 23:6-11
 
우리의 삶에는 조심해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은데
잠언 23장에서도 1-5절에서 먹는 것과 재물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먹고 싶은 욕심이나 재물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우리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본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본능이라고 해도
사람은 본능대로 살지 않고 본능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다른 동물과 사람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동물은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고 본능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만일 우리 인간이 본능이라고 해서 본능대로만 산다면
동물과 똑같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에게는 본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도 있습니다.
실제로 까치가 짓는 집은
지금이나 50년 전이나 100년 전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생각 없이 본능대로 집을 짓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서 우리 인간은 집을 지을 때도
새롭게 지으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계속 발전하고 성장을 합니다.
당장 교회 건물만 해도 몇 십 년 전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그야말로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바로 생각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생각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특권이고
생각이 없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실제로 사람은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말씀 7절에서도 뭐라고 했습니까?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언 23:7).
우리 인간의 됨됨이는 생각하는 것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으니까
생각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시편 39:3에도 생각의 중요성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시편 39:3).
생각이 깊어지면 불이 붙는다고 했습니다.
불이 붙는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생각이 깊어지면
그 생각은 겉으로 드러나서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모두가 좋은 생각을 깊이 했던 사람들입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깊은 생각으로 힘을 얻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야 역시 호렙산에서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능력을 얻어서
이스라엘 민족의 장래를 바로 예언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세례요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야에서 깊이 기도하고 생각하는 가운데 힘을 얻어서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바울도 예외가 아닙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아라비아에 가서 3년 동안이나 깊이 기도하고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능력을 얻어서 이방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나쁜 생각이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큰 죄를 범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나쁜 생각을 깊이 하던 것이
결국 흉악한 죄를 범하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자기의 생각을 살펴서 조심해야 합니다.
 
또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는 생각에 대해서
위의 것과 땅의 것으로 구분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각에는
위에 속한 생각과 땅에 속한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도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살면서도 하늘에 있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는 갈등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아마 우리가 사는 곳도 하늘이라면
우리는 하늘에 있는 것 밖에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사는 곳은 땅이기 때문에
땅에 있는 것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2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 과연 땅의 것, 땅에 속한 생각이 무엇이겠습니까?
한마디로 분한 생각과 남을 미워하는 생각이
바로 땅의 것이고 땅에 속한 생각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분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분한 생각을 오래 품고 있으면
결국 자신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분을 품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가인을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동생 아벨에 대해서 분을 품었던 가인은 결국 동생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분노는 하더라도
해가 지도록 품고 있지 말라고, 오래 품고 있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것도
결국에는 땅의 것이고 땅에 속한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는 나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하는 감정을 가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결국 그 뿌리를 찾아보면
교만과 이기심과 열등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시기심도 오래 품고 있으면
우리 자신이 망가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울은 외모부터가 아주 특출했습니다.
그런데도 사울은 왕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숨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고 나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윗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 등장하기 전에는
사울은 블레셋이라는 이방 민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심지어 골리앗이라는 장군은
이스라엘 군대의 어느 누구도 상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도 처음에는 다윗을 자기 사위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이 소리가 다윗이 자기보다 낫다는 소리로 들려서
마음에 응어리로 남았습니다.
결국 사울은 악령이 들려서 미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10년 동안을
자기 사위인 다윗을 죽이는 일에 온갖 열심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가인과 사울만 생각해 봐도
왜 우리가 땅의 것, 땅에 속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땅의 것과 땅에 속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것, 하늘에 속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병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눈에는 비어 있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공기가 채워져 있습니다.
병속에 있는 공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바로 물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공기는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땅의 것과 위의 것, 땅에 속한 생각과 하늘에 속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땅의 것과 땅에 속한 생각을 없애는 것만 생각하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하지만 위의 것과 하늘에 속한 생각으로 채우면
땅의 것과 땅에 속한 생각은 자연히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위의 것과 하늘에 속한 생각이 무엇이겠습니까?
위와 하늘은 바로 하나님과 예수께서 계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위의 것과 하늘에 속한 생각을 하라는 말은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또 위의 것과 하늘에 속한 생각을 하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희생을 생각하고
십자가와 부활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분명히 우리에게도 본능이 있지만 본능을 다스릴 수 있는 생각도 있습니다.
또 우리의 생각도
땅의 것과 위의 것, 땅에 속한 생각과 하늘에 속한 생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믿음과 삶 역시 그리스도인답게
위의 것을 생각하고 하늘에 속한 생각으로 채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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