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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05/22]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황현석 2019.05.23 16:13 조회 수 : 16

설교제목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본문말씀 아가 3:1-11 
설교자 황현석 목사 
설교일 2019-05-22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아가 3:1-11 
 
아가서는 중심 내용이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남녀 간의 사랑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으로 인정되기까지는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또 세상에는 남녀 간의 사랑을
아가서보다 더 아름답게 소개한 책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아가서가 성경으로 인정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은 특별한 절기가 되면 성경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들이 지키는 절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절기는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하고 뜻 깊은 유월절에  읽은 성경말씀이
바로 아가서였습니다.
만일 아가서가 남녀 간의 사랑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쳤다면
유월절에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잠언과 전도서와 아가서는 모두 솔로몬이 기록했고
순서로도 나란히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이 세 권을 종종 성전의 장소에다 비유를 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성전의 뜰에 비유를 하고
전도서는 성소에다 비유를 하고
아가서는 가장 거룩한 지성소에다 비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아주 오래 전부터
아가서에서 이야기하는 남녀 간의 사랑은
중요한 상징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가서에 나오는 솔로몬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술람미 여인은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한다고 보면
실제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가서에는
분명히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모두 실제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교훈을 얻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3장 말씀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내용과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1-5절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찾고 만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아가 3:1).
지금 여인은 아주 많이 외로워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은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신분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실제로 여기 “밤”이라는 말이 성경 원어에서는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보고 싶어한 것은
어느 한 순간만이 아니라 밤새도록이었고
어느 날 하룻밤만이 아니라 여러 날밤이었습니다.
 
결국 2절을 보면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직접 찾아나섰습니다.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아가 3:2).
혹시 큰 길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성 안을 돌아다녔습니다.
거리나 큰 길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도 이런 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인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을 만나면 모든 사람을 만난 것이나 다름이 없고,
그 한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도 아무도 만나지 않은 것과 똑 같습니다.
바로 이것부터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다른 누구를 만나지 않아도 모두를 만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면
그 누구를 만나도 아무도 못 만난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는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말씀을 보면 이 술람미 여인은
성을 순찰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다가
드디어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솔로몬을 만나게 됩니다.
4-5절을 보십시오.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아가 3:4-5).
술람미 여인은 자기가 사랑하는 솔로몬을 만나서
함께 자기가 태어난 어머니의 방으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자기들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인간관계를 생각해 보십시오.
서로 사랑하는 남녀 사이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를 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녀 사이를 비롯해서 인간관계는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또 중요한 만큼 쉽지 않은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6-11절은
이렇게 서로를 사랑하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이 결혼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아가 3:6).
술람미 여인은 드디어 자신의 처소를 떠나서
솔로몬이 지내고 있는 왕궁으로 가게 되는데,
그야말로 아름다운 신부로 단장을 하고
특별히 몸에 온갖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면서 가는 모습입니다.
여기서는 바로 향기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가리켜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어떤 향기를 풍기느냐 하는 것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지 못하면
결국 우리에게서 풍기는 것은 악취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믿음과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계속되는 말씀을 보면 솔로몬 왕도 사람을 보내서
이제 자기의 신부가 될 술람미 여인을 모셔오게 했습니다.
특별히 7-8절을 보면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가 아주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아가 3:7-8).
솔로몬은 신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장한 군인 60명을 보냈습니다.
특히 “밤의 두려움”이라는 말은
야간에 있을 적의 기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군사들을 보내면서 혹시도 있지 모를 적의 기습에 대비해서
무장까지 하게 했던 것입니다.
사실 술람미 여인은 신분이 하찮은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이제 자기의 신부가 될 이 여인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서 배려를 했습니다.
이것 역시 그 자체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을 때
더욱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9-11절에는 솔로몬 왕이 타는 가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아가 3:9-11).
가마를 만든 레바논 나무는
성전과 왕궁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최고급 나무입니다.
거기에다 기둥과 바닥을 은과 금으로 덧입혔습니다.
또 바닥의 자리는 자색 깔개로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자색은 바로 왕을 상징하는 색깔입니다.
그리고 머리에는 어머니가 씌워준 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가마 하나만 봐도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결혼식이
얼마나 화려한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솔로몬이 왕이기 때문에 이 결혼식은 더욱 화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그리스도인도
신랑과 신부로 소개할 때가 많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를 혼인잔치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역시 신실하게 믿음을 잘 지키면
예수께서도 우리를 아주 존귀하게 여겨주실 것입니다.
바로 이런 소망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믿음과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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